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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경택 (Kwak Kyungtaek)

1966-05-23

참여작품 평점평균

씨네215.5

/

네티즌6.3

기본정보

  • 직업감독
  • 생년월일1966-05-23
  • 성별

소개

곽경택 감독은 부산에 있는 고신대 의대를 다니다 미국에 유학, 뉴욕대 영화연출과를 졸업했다. 국내 영화계에 이름을 알린 것은 95년 제2회 서울단편영화제에서 <영창이야기>로 우수상을 받으면서부터다. <영창이야기>는 군대 감옥인 영창이라는 금기를 소재로 골라 단편영화의 기능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작품. 영창을 지키는 헌병이나 일명 감자로 불리는 수형자들의 생활이 결국 제도에 의해 억압받고 있다는 시각은 상투적이지만 정서적인 호응은 크다는 평을 받았다. 1997년 제일제당이 만든 자회사 제이콤에서 <산부인과>(박철수 감독) <바리케이드>(윤인호 감독) 등과 함께 저예산 프로젝트로 기획한 <억수탕>으로 장편 데뷔했다. 영화는 계급이나 신분에 관계없이 원초적인 논리,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목욕탕을 무대로 삼았다. 일상에 분주한 한낮 또는 나른한 오후 3시, 동네 목욕탕의 천태만상을 그린 코미디다. 호기심의 대상인 남탕과 여탕의 경계 등 다분히 선정으로 흐를 수 있는 소재를 완만한 카메라 움직임으로 훔쳐보기의 함정에 빠지지 않게 요리했다. 이색 소재와 공격적인 연출은 호평을 받았으나 밀도와 탄력이 떨어진다는 아쉬움도 샀다. 98년에 제작해 99년 벽두에 개봉한 ‘메디컬 미스터리’ <닥터K>는 병원을 거대한 음모가 지배하는 위험한 공간으로 만드는 로빈 쿡의 시각과는 정반대로 환자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의사에 초점을 맞춘 영화. 인간의 생명을 구하는 길이라면 과학적이든 신비주의적이든 개의치 않는다는 소신은 <억수탕>에서 목욕탕에 모인 사람들의 풋풋한 정감과 따뜻한 시선을 그린 것과 함께 영화를 통해 전하려는 감독 곽경택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곽경택의 세 번째 작품인 <친구>(2001)는 그간 상업적 성공과는 거리가 멀었던 그를 한국영화사의 흥행기록을 세운 감독으로 만들어놓았다. 70년대 중반에서 90년대 중반에 이르기까지 20년의 시간을 함께 부딪치고 질주해온 네 친구의 이야기를 담은 이 영화는 전국적으로 818만명의 관객을 동원해 흥행기록을 경신했던 것. 꼼꼼히 재구성된 과거에 배우들의 연기 조율이 성공적으로 보태진 <친구>는 관객으로 하여금 저 너머 사라진 청명한 시간들을 그리워하게 할 만했다. 한편 부산이라는 지역성을 전면에 내세운 점도 특기할 만한 일. 그러나 탄력성 없는 이야기 구조, 밋밋한 캐릭터, 퇴행적 감상주의로 인해 이 영화는 비판도 감내해야 했다. 2002년에 내놓은 <챔피언>은 비운의 복서 김득구의 실화를 영화화한 작품. 감상주의를 억제하고 가난한 시대의 초상과 한 불우한 인간의 고난을 정갈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으나 상업적으로는 전작의 폭발력에 이르지 못했다.
- <씨네21 영화감독사전>(2002)

2003년 정우성이 주연한 <똥개> 2005년 장동건, 이정재 주연의 <태풍>
2007년 주진모 주연의 <사랑> 2008년에는 안권태 감독과 <눈에는 눈 이에는 이>를 연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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